내 평생 똑같은 가방을 색깔만 달리하여 재구매했던 적이 도대체 있었던가.
노마딕은 일본회사로, 남자들 서류가방부터 백팩, 아래 사진같은 가방들, 여자들 화장품파우치, 지갑, 필통 등등을 만든다. 특징이라면 뭔가 답답하리만치(?) 잘 나눠져 있는 수납공간이랄까? 가방도 필통도 이 특징을 잘 가지고 있어서, 내 이상한 성격과 너무나 잘 들어맞는 제품들이라 이렇게 가방, 지갑, 글고 필통도 몇 가지(....몇 가지?!?) 갖고 있게 되었다. 물론 꼼꼼한 바느질 등 품질도 아주 좋다.
뒤의 베이지색이 OT-11 이라 표기되는 큰 사이즈이고 앞의 네이비색이 요번에 장만한 작은 사이즈 OT-12 이다. 어라? 왠지 크기가 똑같아 보여....
옆모습을 찍어 봤더니 그럼 그렇지, 다르네~
솔직히, 저 베이지색 사이즈 살 때도, 네이비 있었으면 그걸로 샀을 거다. 인기색상은 다 빠진 후 교보 오프라인 세일할 때 저렴하게 사느라 울며 겨자먹기로 고른 녀석, 베이지! 그래도 진짜 잘 가지고 다녔었지! 고맙다! 잘 빨아서 앞으로도 갖고 다녀야지. 그래도 때탈 염려 1/10인 네이비를 더 많이 들고다닐 듯.
수납공간이 얼마나 좋기에 이 난리지... 하는 생각이 든다면 검색해볼 것. 사진을 못 찍었는데 찍어 올리기 귀찮아서~
완소 가방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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